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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소연’ 송재희, 난임 이겨내고 득녀한 소감 “행복하게 살겠습니다”[스타★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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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송재희가 득녀 후 소감을 전했다.

28일 배우 송재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고 “날씨가 많이 춥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 이제서야 소식 전합니다. 지금은 아내와 뽁뽁이와 조리원에서 잘지내고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재희는 “조리원에 오기 전, 그러니까 아가가 세상에 나오고 병원 퇴원 전,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진료실에 앉았는데, 지난 몇 년 동안의 여러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몇년 전, 충격적인 검사결과에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다가 마지막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만난 원장님의 안심하라는 따뜻한 희망의 눈빛. 원장님 소개로 찾아간 난임병원에서 만난 원장님이 주신 위로와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재희는 “아내와 어느때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며 쉽지 않은 과정 중 작은 일에도 웃고 울었던 시간 시간들. 그리고 우리가 생각지 못한 때에 기적같이 찾아와준 생명. 임신이 맞다는 병원 결과 소식을 드라마 클리닝업 촬영가는 차안에서 전화로 듣고 눈물이 앞으로 쭉 발사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던 감동의 순간. 그때 함께 기뻐해주고 울어줬던 한아름컴퍼니식구들과 정석이 그리고 모든분들 한사람 한사람. 그 생명을 품고 더 낳은 미래를 위해 한달만에 이사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사십대 체력의 한계를 맛 본 힘들었던 시간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송재희는 “꽉막힌 상황가운데, 천사처럼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들. 불안과 절망 속에도 늘 함께 하시고 다시 일어설 힘 주신 나의 하나님.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우리와 생명의 탄생을 위해 기도해주신 수 많은 분들. 세상에 나올 아이를 만나는 날. 분만실 앞. 아내에 대한 걱정과 아가를 만날 설렘에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던 수 초를 뚫고 내 가슴에 빛을 쏜, 잊지 못 할 우리 아가의 첫 울음소리”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끝으로 송재희는 “병원에서 잘 회복하고 퇴원 마지막 날 진료실. 몇 년 전 처음 앉았던 그 의자에 다시 앉았는데 그 순간들이 이렇게 눈 앞으로 지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눈시울이 붉어진 원장님을 보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지금은 육아선배님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천국(?)’이라는 조리원에서 아가 안는법, 기저귀 가는법 이것저것 배우며 뽁뽁이와 시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그 마음 잊지 않고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생명 잘 보살피고 양육하며 이 이후 모든 시간도 천국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지소연, 송재희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난임 판정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결혼 5년 만에 임신을 발표하고 최근 딸을 낳았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송재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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