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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스널 비상' 파티, 갈비뼈 부상 의심..."MRI 검사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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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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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파티가 갈비뼈 부상 문제로 교체 아웃됐다. 주말에 구체적인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FA컵에서 탈락하게 됐다.

아스널은 선발 명단에 무려 6명의 변화를 줬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비교해서 마르티넬리, 외데가르드, 화이트, 살리바, 진첸코, 램스데일이 빠지고 트로사르, 비에이라, 토미야스, 홀딩, 티어니, 터너가 출격했다.

100% 전력은 아니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전반은 아스널이 주도하는 가운데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좌측면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빼고 알버트 삼비 로콩가를 넣었다. 하지만 이는 실점의 빌미가 된 교체였다. 후반 19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는 장면에서 로콩가의 수비 범위가 아쉬웠다. 로콩가는 중원에서 서 있을 뿐 효율적으로 맨시티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나단 아케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를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패배와 함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는 무언가를 느꼈고, 우리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그를 계속 뛰게 할 수 없었다"며 이른 시간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파티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아스널에게는 매우 뼈아픈 일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 그리고 파티를 활용한 미드필더 체제를 운영해왔다. 세 선수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공수 기여도에 아스널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대체 자원이 부족하다. 모하메드 엘네니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고, 로콩가는 아쉬운 활약만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사용하기 애매하다. 비에이라 역시 아직까지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파티는 주말에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힌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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