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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배다빈, 아이돌 남동생 초대했다…베리베리 호영과 '남매애' 훈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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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27일 방송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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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다빈, 호영이 훈훈한 남매애를 과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배다빈이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아이돌 가수인 남동생까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배다빈은 남동생을 집에 초대했다. "오늘 초대한 사람에게 대접하고 싶어서 떡국, 간장닭조림을 식사로 준비했다. 그 친구가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베리베리 호영이었다. 배다빈의 남동생이자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인 호영은 도어락을 직접 열고 들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나~"라는 한마디에 배다빈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왔어?"라며 다정하게 포옹하기도 했다. 배다빈은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허락 없이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남동생을 소개했다.

이어 "육남매 중에 호영이가 다섯째다. 제일 자주 보는 가족이다. 같이 한국에서 생활하니까 힘든 일 있으면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제일 자주 보는 친구"라고 표현했다.

누나는 동생의 끼니를 걱정했다. "뭐 먹고 왔냐, 요즘 식단 하고 있냐"라고 묻자, 호영은 "요새 식단 안 하고 저녁만 안 먹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그게 식단 아니냐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샀다.

이들 남매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했다. 배다빈은 "동생을 보면 어렸을 때처럼 영어가 나온다"라고 했다. 하지만 잔소리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이 약과는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찐다면서 힘들 때는 에너지 드링크를 먹는다고 하자, 배다빈은 곧바로 정색하며 "에너지 드링크 먹지 마라"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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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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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동생을 위한 정성 가득한 한상이 차려졌다. 배다빈은 "새해 복 많이 받고 돈 많이 벌어서 새해에는 용돈 좀 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호영은 누나가 차려준 밥이 맛있다며 폭풍 흡입했다. 누나는 뿌듯해 했다.

특히 배다빈이 동생에게 음식을 자연스럽게 먹여 주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무지개 회원들은 "남동생한테 먹여 주냐, 이런 남매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놀라워했다. 세상 다정한 누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배다빈은 "제가 먼저 한국 생활을 시작해서 살고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아니냐. 한국에 살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마침 가까이에 있으니 서로 많이 표현하고 지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호영은 "18살에 한국에 왔는데 누나는 23살이었다. 보통 23살은 누구를 돌보지 않지 않냐"라면서 엄마처럼 자신을 보살핀 누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다빈은 남동생의 오디션도 따라 다녔다고. 그는 "제가 프로필 촬영도 같이 가주고 오디션도 따라 다녔다"라며 "그 나이에 누나도 어른인 척을 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호영은 "누나 없었으면 난 안됐을 거야"라고 고마움을 표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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