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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마요르카 주장, 이강인에게 한 마디했다 "네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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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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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요르카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안토니오 라이요가 구단에게 불만을 내비친 이강인을 향해 확실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설로 인해서 시끄러워졌다. 상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이강인에게 다른 구단이 제안을 넣었는데, 마요르카가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이강인은 구단의 태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평소에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는 선수지만 이번에는 구단을 향해 확실하게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구단의 공식 SNS와 팔로우도 끊으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은 브라이튼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도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바이아웃 조항이 아니라면 절대로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까지 나선 상황이다.

이처럼 핵심 선수와 구단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은 당연히 좋지 않다. 결국 주장이 나섰다. 마요르카 주장인 라이요는 27일 스페인 'IB3 Radio'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강인이 해야 할 일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만약 이강인이 활약하지 못한다면 패배하는 건 결국 이강인이 될 것이다. 활약상이 저조해지면 안된다. 선수 판매는 구단의 일이다. 무너지지 않고, 화내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수준을 보여주고 싸워야 한다"며 이강인이 팀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라이요는 이강인이 프로답게 행동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는 "이강인은 프로다운 선수다. 마지막까지 모든 걸 바칠 것이다. 이강인 앞에는 멋진 미래가 있고, 축구를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할 준비가 됐다"며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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