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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초점]모모랜드, MLD엔터와 전원 계약 종료‥마의 7년 못 넘고 해체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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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모모랜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모모랜드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27일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모랜드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는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여러분께서도 새 출발을 앞둔 여섯 멤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모모랜드 멤버 6명 전원은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지 않았다.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사실상 모모랜드 해체 수순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모모랜드는 미니앨범 '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했다. 당시 모모랜드는 7인조 걸그룹이었다.

데뷔 후 모모랜드는 꽃길만 걸었다. 모모랜드는 '뿜뿜', '어마어마해', 'BA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멤버 주이가 예능 등 광고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팀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모모랜드는 연이은 멤버들의 탈퇴를 겪어야 했다. 7인조 걸그룹에서 태하, 데이지의 합류로 9인조로 활동했던 모모랜드는 멤버들의 합류 2년 만에 다시 7인조가 됐다.

태하와 데이지가 떠난 후, 인기 멤버였던 연우 역시 배우로 전향하며 6인조 걸그룹이 됐다. 모모랜드는 세 명의 멤버 탈퇴를 겪은 후 전에 비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다.

모모랜드는 결국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모모랜드가 다른 소속사에서 재결합해 활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모모랜드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을 하지 않아 해체가 전망되는 가운데, 각자 길을 걷는 멤버들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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