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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블레이드'에 출연했던 스티븐 도프가 또다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DC 확장 유니버스(DCEU) 등 히어로 영화들을 비판했다.
최근 에디 알카자르 감독의 '디비니티'에 출연한 스티븐 도프는 26일(현지시간)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디비니티'는 메이저 배급사가 사들여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만약 DC나 다른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똑똑하다면 제2의 에디 알카자르를 찾아나설 것"이라며 "'블랙 아담'이나 쓸모없는 쓰레기같은 걸 만드는 게 아닌, 그것(능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것)이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영화들이 괜찮다면 항상 주류 영화에 출연할 거다.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있는 그런 작품들에 어떤 이유로 캐스팅되지 못한다면, 아마 잠을 이루지 못할 거다. 난 '오펜하이머'에 캐스팅된 50명 중 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오펜하이머'에 출연하는 건 멋져 보이지만, 나라면 오펜하이머 역을 맡지 않는 이상 그 영화에 출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내 친구가 만드는 영화가 아닌 이상, 특별 출연 정도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도프는 또한 MCU로 편입되어 리부트되는 영화 '블레이드'가 원작을 능가할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감독을 구하지 못하는 PG 등급(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전체관람가) '블레이드'는 잘 되어가나?"라며 웃은 뒤 "'블레이드'의 연출을 맡을 사람은 누구나 모두의 비웃음을 살 거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그 영화를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그 어디에도 스티브 노링턴('블레이드'의 감독)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스티븐 도프는 2021년 '블랙 위도우'에 대해서 "내가 보기엔 (블랙 위도우는) 쓰레기같고, 못 만든 비디오 게임 같다.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이 부끄럽다. 스칼렛 요한슨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나는 그런 영화들에는 나오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MCU 영화 '블레이드'는 현재 연출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2024년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티븐 도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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