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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경규 "딸 예림 결혼 후, 사위 김영찬 볼 때 마음 바뀌었다"(미우새)[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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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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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축구선수 김영찬을 향한 '사위사랑'을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예능 베테랑다운 화려한 입담을 선사한다.

이번 녹화에서 '미우새'에 나온 이유를 묻자 이경규는 "(출연진들) 물갈이할 때가 됐나 살피러 왔다"라고 밝혀 시작부터 MC 신동엽과 서장훈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초반 기선 제압과 달리 이경규는 녹화 내내 진땀을 빼야 했다. 母벤져스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경규를 환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사이에서 가장 어린 이경규가 막냇동생이 되어 누나들의 맹공격을 받아야 했기 때문.

특히 허경환 母는 이경규와 같은 부산 동구 초량동 출신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아들 사랑이 넘치는 경환 母는 "고향 누나 아들 좀 잘 키워보소"라며 지연을 내세운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에 이경규는 "허경환보다는 딘딘을 사랑한다"라고 돌직구로 응수했다. 하지만 경환 母는 "(이경규는) 부산에서 내 동생 뻘이다"라며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母벤저스의 NO필터링 공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경규 형님이 혼자였으면 좋아할 것이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토니안 母가 "내 스타일은 아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 참다못한 이경규는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러 여기 나온 겁니까?"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42년 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경규는 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드러냈다. 이경규는 "수도권이나 창원에 경기가 있을 때면 꼭 가서 본다"며 '사위 바보' 면모를 선보였다고. 더불어 결혼 전과 후, 경기를 볼 때 달라진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해 母벤져스의 깊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는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이경규, 그리고 역대급 텐션으로 이경규와 웃음 폭발 케미를 선보인 母벤져스의 모습은 29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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