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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깜짝 러브콜', PL 아닌 '라리가 명문' ATM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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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라리가에서 주목받는 재능 이강인(21)에게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요르카 지역 언론 ‘올티마 오라’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클럽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가장 높은 제안을 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언론은 "이강인이 줄을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면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게 겨울 이적시장에 들어오는 제안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구단이 자신에게 들어온 제안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아 화가 났다. 구단은 그가 여름에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그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주요 전력이며 아기레 감독 덕분에 이강인이 꽃을 피울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을 향해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라리가 팀들이 관심을 보이자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못 박았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설정된 1700만유로(약 228억원)의 바이아웃을 제시해야만 그를 데려갈 수 있다고 엄포한 상황, 현재까지 그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건 바이아웃 금액만큼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에서 활동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현재까지 이강인에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그리고 복수의 라리가 팀이 제안했다. 이들은 최소 1천만유로(약 134억원) 대의 제안을 했고 대화는 계속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고 울티마 오라는 이에 더해 "라리가 팀 중 주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그에게 현재 최대 금액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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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최근 자신에게 들어온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내 복수의 이적 제안을 마요르카가 거절하면서 구단 SNS 계정의 팔로우를 끊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자신의 이적을 막은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는 의미로 팔로우를 취소한 것이다. 그는 친정팀 발렌시아는 계속 팔로우 중인 상황.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여럿 있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그리고 챔피언십리그(2부) 선두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한 번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의 행동과는 별개로 마요르카 구단은 바이아웃을 발동시켜야만 선수를 보내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까지 제안한 구단 중 금액을 더 높여 추가로 제안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의 겨울 이적은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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