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바스켓볼 뉴스 닷컴’과 인터뷰에서 “역사를 만들어 정말 기쁘다. 베트남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는 2라운드 34번으로 뽑혔다. 미국프로농구 신인 지명을 받은 첫 베트남계 선수가 됐다.
베트남계 농구선수 제일린 윌리엄스가 2022-23 NBA 미디어 데이에서 드리블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선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윌리엄스는 “베트남으로부터 받고 있는 많은 지원과 응원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는 또 다른 베트남계 조니 주장(21)도 참가했으나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다.
주장은 미국프로농구 2부리그(G리그)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스와 1부리그 유타 재즈로 승격이 가능한 2022-23 계약을 맺었다. 재즈 소속으로 NBA 프리시즌 1경기를 뛰었으나 아직 정규리그 출전은 없다.
윌리엄스는 아칸소대학교 농구부 시절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동남콘퍼런스(SEC)에서 ▲수비 5걸 ▲감독 선정 베스트5 ▲AP통신 선정 베스트10에 뽑혔다.
아칸소대학교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농구 68강 토너먼트에서 2022년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NBA 드래프트(6월) 몇 주 전이 돼서야 뽑힐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지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22-23 NBA 정규시즌 16경기에 나와 평균 3.7득점 3.7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3일 11득점, 작년 12월 30일에는 10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