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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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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제일린 윌리엄스, 베트남 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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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제일린 윌리엄스(20·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어머니의 나라 베트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윌리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바스켓볼 뉴스 닷컴’과 인터뷰에서 “역사를 만들어 정말 기쁘다. 베트남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는 2라운드 34번으로 뽑혔다. 미국프로농구 신인 지명을 받은 첫 베트남계 선수가 됐다.

매일경제

베트남계 농구선수 제일린 윌리엄스가 2022-23 NBA 미디어 데이에서 드리블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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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베트남으로부터 받고 있는 많은 지원과 응원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는 또 다른 베트남계 조니 주장(21)도 참가했으나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다.

주장은 미국프로농구 2부리그(G리그)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스와 1부리그 유타 재즈로 승격이 가능한 2022-23 계약을 맺었다. 재즈 소속으로 NBA 프리시즌 1경기를 뛰었으나 아직 정규리그 출전은 없다.

윌리엄스는 아칸소대학교 농구부 시절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동남콘퍼런스(SEC)에서 ▲수비 5걸 ▲감독 선정 베스트5 ▲AP통신 선정 베스트10에 뽑혔다.

아칸소대학교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농구 68강 토너먼트에서 2022년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NBA 드래프트(6월) 몇 주 전이 돼서야 뽑힐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지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22-23 NBA 정규시즌 16경기에 나와 평균 3.7득점 3.7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3일 11득점, 작년 12월 30일에는 10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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