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연봉 협상 완료…최지훈 3억 원에 도장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전 외야수 최지훈(26)과 내야수 전의산(23)이 새 시즌 큰 폭으로 오른 연봉을 받습니다.

SSG 구단은 24일 "최지훈과 기존 연봉 1억 5천만 원에서 100%가 오른 3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의산은 기존 연봉 3천만 원에서 200%가 오른 9천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지훈은 2022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4리, 10홈런으로 맹활약하며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신인 전의산도 77경기에서 13홈런을 터뜨리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SSG는 이 밖에도 주전 유격수 박성한과 연봉 2억 7천만 원(1억 4천만 원), 불펜 서진용과 2억 6,500만 원(1억 8,500만 원),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1억 7천만 원(1억 원·이상 2022시즌 연봉)에 재계약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오원석은 1억 4천만 원에 계약해 프로 데뷔 후 첫 역대 연봉을 받습니다.

팀 내 최고참인 추신수는 2022시즌 27억 원에서 10억 원이 삭감된 17억 원에 사인했습니다.

2023시즌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한 SSG는 오는 30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출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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