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꿈꿔라..김민선 “도전을 즐기자”
유영 “자신있는 모습으로 임해 보아요”
하키 金 올리버 “다시 어려지고 싶네요”
참가선수 1900명..여성950,남성950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세계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평창 등지로 답지하고 있다.
릴리함메르 청소년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인 로스화이트는 “즐기라”고 당부했고, 로잔 청소년올림픽 모노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인 빅토리아 세르난스카는 청소년들의 ‘꿈’을 강조했다.
세계 청소년의 성장, 평화의 증진, 공존과 화합, 지역발전 등을 도모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바이애슬론센터, 스키점프센터, 정선 하이원(알파인, 모글), 횡성 웰리힐리파크(프리스타일, 스노우보드), 강릉 올림픽파크(빙상,컬링,하키)에서 열리며 강릉원주대 기숙사와 하이원 마운틴콘도를 선수촌으로 쓰게 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꼭 1년앞둔 19일 김연아 선수가 평창 용평에서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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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청소년올림픽대회의 안내마당 ‘강원 2024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라는 코너를 통해, “올림픽을 준비하는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내는지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무대”라면서 “많은 분들이 청소년 올림픽에도 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최근 성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석권하고 있는 김민선 선수는 “(청소년들이) 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전을 즐기다 보면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격려했다.
김민선 새 빙속여제가 202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할때 역주하는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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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함메르 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리스트인 올리버 웨일스톰 선수는 “가능한 모든 순간을 즐기세요. 경기가 없는 날에는 다른 이벤트들을 즐기시고요.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강원 2024에 참가할 수 있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할 수 있다면, 저도 다시 어려지고 싶네요”라고 어린 후배들과 뜻을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스부르크 청소년올림픽 봅슬레이에서 동메달을 딴 루디리날디 선수는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대회가 끝나면 더 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청소년 올림픽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라고 격려했다.
2020 로잔 청소년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유영 선수는 “너무 경쟁에만 집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 선발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도 나이가 너무 어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고 그해 성화봉송에만 참가했던 유영 선수 [연합] 유 선수는 2020 청소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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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는 조직위원회 스태프 10명 중 4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이끈 사람들이다.
대회 목적은 청소년(15~18세)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높이고,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중시해 참여와 배려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분야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종목이다. 선수 1900명 중 남녀 비율은 950대950으로 같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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