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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이 No.1...피츠버그 유망주 투수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선수” PIT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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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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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 계약에 합의한 심준석이 피츠버그 유망주 투수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투수로 평가받았다.

피츠버그 소식을 다루는 팬사이디드의 '럼 번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시스템에는 몇몇 젊고 재능 있는 유망주들이 있는데, 누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심준석을 소개했다.

매체는 20세 미만의 피츠버그 유망주를 대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선수 3명을 꼽았는데, 투수 중에서는 심준석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

'럼 번터'는 "투수 파트는 몇몇 선수들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팀이 가장 최근에 톱 국제 아마추어 계약자인 심준석이다. 한국의 유망주인 그는 KBO리그 드래프트에 불참하고 대신 미국행을 선택했다”고 소개하며 “심준석은 많은 기사에서 톱 국제 아마추어 투수로 평가받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94~96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며, 20세 생일 이전에 100마일을 찍었다. 그의 커브볼은 진정한 ‘12시-6시’ 모양을 지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두 개도 느낌을 갖고 있으며 평균에서 평균 이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심준석은 이미 194cm 103kg의 튼튼한 체구다. 괜찮은 운동 능력과 깨끗한 딜리버리를 갖고 있다. 그는 단순히 커맨드가 없는 파이어볼러가 아니다. 그는 4개의 구종에 대해 모두 적절한 컨트롤을 보여줬고, 여전히 로케이션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 18세에 이미 4개 구종이 좋은 느낌이고 그 이상을 갖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는 이미 괜찮은 컨트롤을 갖고 있지만 더 성장할 여지도 있다는 것이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유망주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다”라고 칭찬했다.

오는 26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입단식을 앞두고 있는 심준석은 피츠버그 마이너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않은 상태다. 고교 3학년까지 퍼포먼스를 보고 평가했는데, 피츠버그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을 제치고 1순위로 언급된 것이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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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심준석에 이어 마이클 케네디를 꼽았다. 매체는 “다른 투수는 마이클 케네디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드래프트 4라운드로 그를 지명했다.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최고의 대학 왼손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네디는 심준석과는 다른 투수다. 케네디는 10대 후반에 90마일을 상회하는 공을 던지는 대신에 89~91마일, 최고 92마일을 던졌다. 그는 좋은 스핀을 지닌 공으로 존을 공략한다. 직구 구속이 91~94마일로 빨라진다면 패스트볼은 평균 이상의 피치가 될 것이다. 슬라이더는 평균 이상의 구종이고, 좋은 체인지업을 보여줬다. 또 평균 이상의 컨트롤을 갖고 있다. 심준석보다는 체구가 약간 작다. 존슨은 상당히 높은 실링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츠버그는 LSU 진학 예정이었던 그와 계약하기 위해 오버 슬롯 거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타자 중에서는 터마르 존슨을 꼽았다. 매체는 존슨에 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선수로 가장 인기있는 대답이 될 것이다. 그는 이미 성숙하고 훈련된 타자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다. MLB파이프라인은 한 스카우트의 멘트를 소개했는데, 웨이드 보그스의 타격 기술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타석 범위와 비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스카우트들은 존슨의 컨택 능력은 톱으로 꼽고 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는 그는 컨택 히터가 아니다. 볼넷을 많이 고르고 삼진을 피하는 스타일이다.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MLB파이프라인은 심지어 (30개 구단) 2루수 유망주들 중에서 최고의 파워를 지녔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존슨은 지난해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뛰면서 23경기 타율 2할2푼2리(63타수 14안타) 1홈런 2루타 6개, OPS .731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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