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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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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김미연 37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4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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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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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전 4전 전승을 쌓았다.

흥국생명은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19)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8승(5패)째를 올렸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57)을 3점 차로 압박하는 2위(승점 54)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국도로공사는 11승 11패로 4위(승점 32)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한 20점, 김미연이 17점, 김연경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켓벨이 21점, 박정아가 13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김연경, 김미연 등이,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 캣벨, 정대영이 득점을 책임졌다. 결국 23-23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시간차,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팽팽한 랠리 가운데 이번에도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2세트 중반부터 흥국생명이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옐레나의 2연속 백어택으로 21-15까지 앞섰으나 한국도로공사도 캣벨과 정대영의 활약 속에 따라잡았다.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만든 24-24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오픈과 블로킹으로 2세트도 접전 끝에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이주아가 속공과 이동 공격을, 김미연이 퀵오픈 득점 등을 쌓았다. 한국도로공사도 켓벨과 전새얀, 정대영이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경기는 김미연, 옐레나 등이 건재한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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