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임 감독 조제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AS로마가 공격수 나콜로 자니올로 판매에 열려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로마가 자니올로를 1월에 판매하려고 한다. 그를 완전이적시키려고 하며 현재 새로운 협상은 완전히 없는 상황"이라며 "토트넘이 현재 상황에서 잘 알려진 최우선 대상자이다. 로마는 4천만유로(약 535억원)에 그를 판매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도 "로마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자니올로를 판매하려고 한다. 로마는 영입생 파울로 디발라가 선전하자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자니올로를 쳐내는 분위기다"라며 "자니올로는 오히려 로마에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구단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니올로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우측 윙어를 보는 미드필더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 마무리로 공격 포인트를 만드는 유형의 선수다.
2018년 여름 인터 밀란에서 AS로마로 이적한 그는 로마에서 통산 128경기 24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직후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이던 그는 지난 2020년 1월과 9월, 두 차례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맞았다.
2020/21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복귀한 자니올로는 2021/22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A 28경기, 1975분을 뛰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고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한 그는 8골 9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반된 모습이다. 자니올로는 시즌 초반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을 제외하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지만, 리그 13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쳤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로마는 영입생 파울로 디발라가 선전하자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자니올로를 쳐내는 분위기다. 자니올로는 오히려 로마에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구단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토트넘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세부적으로 논의를 하는 쪽은 토트넘으로 칼치오 메르카토는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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