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요키치(왼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내달렸다.
덴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122-113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덴버는 31승 13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30승 13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21승 23패가 된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요키치는 이날 3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이번 시즌에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 횟수에서 요키치가 13회로 최다를 기록 중이고, 10회의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2위다.
요키치는 세르비아,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국적인 '유럽파'들이다.
덴버는 이번 시즌 요키치가 트리플더블을 한 경기에서 13전 전승을 거뒀다. 또 최근 홈 경기 14연승을 기록하는 등 홈에서 20승 3패로 강세를 이어갔다.
덴버는 이날 마이크 말론 감독이 리그의 보건 안전 규약에 따라 결장했지만 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혼자 44점으로 분전한 포틀랜드는 최근 원정 8연패를 끊지 못했다.
< 18일 NBA 전적 >
밀워키 130-122 토론토
샌안토니오 106-98 브루클린
덴버 122-113 포틀랜드
필라델피아 120-110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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