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출처 | 올림피아코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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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지켜본다.
그리스 매체 ‘노바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 관계자가 올림피아코스의 홈구장 게오르기스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 나타나 황인범을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인테르 밀란 관계자는 16일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8라운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풀타임 활약하며, 올림피아코스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16경기에서 나서 1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중원 구실을 해내고 있다. 지난 8일 볼로스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노바스포츠’는 ‘월드컵에서 중추적인 구실을 해낸 황인범이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건 당연하다’라며 ‘지금 당장 황인범을 이적 보낼 이유는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범이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하면, 안정환(페루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이탈리아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또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와 같은 무대를 누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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