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유럽 통계매체가 선정한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소파스코어'는 17일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3-5-2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한 차례 볼 컨트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 선수들을 꽁꽁 묶었고, 결국 홈팀이 5-1 대승을 거두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나폴리가 세리에A 반환점을 돈 가운데 2위 그룹과 승점을 10점으로 벌렸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활약상이 더욱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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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하나인 앙헬 디 마리아, 프랑스 중원 핵심인 아드리안 라비오를 철저히 차단한 김민재의 수비력에 감탄했다.
이에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 평점 8.0점을 부여하며 20라운드 베스트11 센터백 3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인터 밀란에서 뛰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AS로마 소속의 잔루카 만시니가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베스트11에 들었다.
나폴리에선 김민재 외에도 2골 1도움을 올린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1골 2도움을 기록한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베스트11에 뽑혔다.
이밖에 파올로 디발라(AS로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라스무스 호일룬트, 퇸 코프메이너르스, 아데몰라 루크만(이상 아탈란타), 길레르모 비카리오(엠폴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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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민재는 또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선정한 세리에A 20라운드 베스트11에선 빠졌다.
대신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뽑혔다.
사진=EPA/연합뉴스, 소파스코어, 후스코어드닷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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