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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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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여준석, 미국 명문 곤자가대 합류…NBA 진출 디딤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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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지난해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하차해 논란을 만들었던 여준석(21, 고려대)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에 합류했다.

곤자가 대학은 17일(한국시간) 농구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준석의 입학을 알렸다. 고려대 편입을 통해 곤자가 대학에 입학했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NCAA 전국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곤자가 대학은 웨스트 컨퍼런스(WC) 소속이다. 2021년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그렇지만, 유타 재즈 출신의 존 스탁턴을 배출한 명문교로 지난해 전체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쳇 홈그렌도 거쳐 갔다.

여준석은 일단 훈련에 합류하지만, 경기는 2학년이 되는 다음 시즌부터 출전 가능하다. 학점 수료가 우선이다. 203cm의 신장으로 빠른 스피드와 공간 활용 능력이 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것도 여준석의 실력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농구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경기당 25.6득점 10.6리바운드로 2.1 가로채기로 NBA 관계자들을 유혹했다. 다만, 기술 성숙도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 농구 전문가는 외곽슛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여준석의 과제라고 꼽았다.

한국 선수의 NCAA 진출은 지난 2019년 이현중(23)이 데이비슨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4년 만이다. 전체로는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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