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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내년 총선, 당대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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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내년 총선, 당대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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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 대통령 UAE 순방 성과 찬양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에서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은 데 대해 “눈부신 세일즈 외교의 성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제외교에 나선 윤 대통령이 어제 첫 번째 순방지 UAE에서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너무도 반갑고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며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올해 예산의 6%에 가까운 300억달러,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UAE를 국빈 방문 중이다.

정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은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로 치러질 선거”라며 “당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얼굴과 성과로 치러질 선거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 사이 과열경쟁이 그래서 더 염려된다”며 “이번 한 주는 국내 정치뉴스보다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뉴스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투자 유치는 눈부신 세일즈 외교의 성과물”이라며 “우리 돈으로 약 40조원에 이르는 이 엄청난 오일머니는 원자력·방산·에너지 분야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제3국 원전 수출을 공동 추진키로 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원전기술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번 정상회담 성과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산업경쟁력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힘이 느껴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UAE와 역대급 투자 약속은 국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빛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동 국가 전체의 투자를 끌어낼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권주자들도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호평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많은 분야에서 비정상의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UAE가 한국에 300억달러, 한화로는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번 UAE의 40조원 투자 결정은 정권교체와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이끌어낸 성과”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벌써 지금 40조(원) 투자 이야기도 나오지 않나”라며 “또 원전에 대한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번 정부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의 300억달러 한국 투자가 결정됐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300억달러는 아부다비투자청의 국부펀드 등을 포함해 전체 UAE 차원의 투자 액수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투자 결정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구두 약속으로 이뤄졌다. 투자 시점과 구체적인 투자 대상 등은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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