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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챔스 진출권, EPL 우승 목표…이강인 '맨유 박지성'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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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강인(21, 마요르카)에게 접근한다. 현지 보도를 추리면,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보다 더 큰 관심인데, 바이아웃을 발동한다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마요르카에 전달된 공식 제안은 아직이다. 하지만 플미어리그 몇 팀이 아시아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 수상에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카타르 월드컵에서 뽐냈던 왼발에 매료됐다.

바이아웃 1700만 유로(약 227억 원) 유무도 관건이지만, 애스턴 빌라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더 관심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는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지출하려는데 반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00만 유로를 책정했다.

바이아웃이 걸려있다면,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이강인 측과 개인 협상을 진행하려는 의도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면 매우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파이널 서드에서 세련미와 창의력을 더해줄 것이다. 이미 1700만 유로가 준비됐기에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PIF는 초반 사우디아라비아 인권 문제와 구단 운영에 직접 관여할 거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두 번의 결렬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반대까지 있었지만,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에 성공했다.

PIF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면서 "우리의 야망은 뉴캐슬 팬들과 일치한다. 성공적인 팀을 만들어 주요 트로피를 경쟁하는 팀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수 당시에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착실한 전력 보강과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순항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패만 기록한 팀은 1위 아스널(14승 2무 1패)이 유일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도 4점에 불과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무려 13경기 무패다. 1위 경쟁 팀 아스널과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야금야금 승점을 가져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도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우승 경쟁권"을 선언한 만큼,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더 큰 팀이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점진적인 투자 뒤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정점을 달리고 있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문을 열었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늘 우승 후보였고 유럽 제패를 바라보는 팀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현재 흐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2000년대 초반보다 더 험난한 프리미어리그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보다 더 핵심으로 뛰면서 트로피를 쓸어 담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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