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안철수·윤상현·황교안 참석해 지지 호소
국민의힘 세종시당 신년 인사회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2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신년 인사회를 하고 15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류제화 시당 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학서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송아영 세종을 조직위원장,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권주자 3명,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지성호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류제화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렵게 세종시정 권력을 교체했지만, 시의회는 여전히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각종 행사에 가보면 민주당의 벽이 공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내년 22대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저는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세 가지 교훈을 얻었다"며 "첫 번째는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하면 된다는 것, 세 번째는 다시 악몽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신년 인사회 찾은 당권주자들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윤상현, 안철수 의원도 연단에 올라와 자신이 국민의힘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우리는 어렵게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정권을 다시 뺏기지 않으려면 우리도 바뀌고, 당도 바뀌고, 대한민국도 바뀌어야 한다"며 "제가 앞장설 테니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DNA를 바꿔야 한다. 뺄셈 정치를 지양하고 덧셈 정치로 가야 한다"며 "제가 바로 이런 실험을 앞장서서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수도권과 충청의 민심을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저는 수도권과 충청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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