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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사랑받는 가수이자 사업가, 유튜버인 강민경이 끊임없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가수로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사랑받고 있지만, 이외 활동으로는 조용할 틈이 없어 아쉽다.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또 쇼핑몰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채용 공고를 공개했다가 ‘열정 페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것. 초봉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강민경의 솔직한 사과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강민경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공개했다. 학력과 경력 무관의 신입사원 모집 공고였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경력직 공고를 재사용하면서 연봉에 2,500만 원을 잘못 게시해 논란이 됐다. 실수를 확인한 후 즉시 수정했지만 캡처본이 확산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후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라도 초봉 2,500만 원은 금액이 너무 적지 않냐’라는 반응과 함께 ‘열정 페이’ 논란이 불거졌고, 강민경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실수로 잘못 올린 모집 공고로 인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확산되는가 하면, 강민경 쇼핑몰의 이전 문제들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열정 페이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강민경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됐다.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 모든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저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가수 강민경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2.29 /sunday@osen.co.kr |
강민경이 직접 사과하고 현재의 상황을 반영해 회사의 초봉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시끌벅적하다. 일부 누리꾼이 강민경이 개인 방송 등을 통해 공개했던 일상에서 고가의 책상이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던 모습을 지적하며 이번 논란과 엮고 있는 것.
강민경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의 불찰이고 실수하고 거듭 사과했다.
강민경이 솔직하게 입장문을 내며 개선 방향을 밝혔지만, 쇼핑몰의 고가 물건에 대해서 또 다시 언급되며 파장이 이어졌다. 강민경은 앞서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59,000원의 곱창 머리끈, 10만 원대의 셔츠 등 고가 논란이 일기도 했던 바. 당시에도 강민경은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제품 설명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열정 페이 논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강민경의 쇼핑물 제품 가격에 대한 글이 게재되고 있다.
사업 시작부터 고가 논란으로 몸살을 치렀던 강민경은 이번 열정 페이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더 난처해졌다. 특히 강민경은 그동안 개인 방송 등을 통해서 쇼핑몰 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기 때문에 예상밖의 논란들이 그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을 상황이다. 다비치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강민경이지만 사업가로서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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