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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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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신’ 제프 벡, 갑작스런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사망..향년 76세(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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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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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갑작스러운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타 천재 제프 벡이 지난 10일 사망했다. 고인의 가족은 “제프 벡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며 “갑자기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린 후 어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제프 벡은 1944년 6월 24일 영국에서 태어나 그래미상을 8번 수상했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번 입성했다.

1965년 3월 벡은 에릭 클랩튼을 후임으로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해 20개월의 여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벡은 미국 투어 중 완벽주의와 화끈한 성격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밴드에서 해고됐다.

그리고 1967년 1월 제프 벡 그룹을 결성했고 우드스탁 1969 전날 밤에 그룹을 해산, 나중에 이를 후회했다. 이 그룹은 1970년에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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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은 1992년 야드버즈와 함께, 2009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최우수 록 연주록으로 그래미상 6개의 상을, 최우수 팝 연주곡으로 1개의 상을, 최우수 팝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1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롤링스톤은 2015년 100개 기타리스트 목록에서 벡을 5위로 선정했다.

가수 오지 오스본은 “제프 벡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슬펐다. 제프를 알게 된 건 정말 영광이었고 내 가장 최근 앨범에서 그가 연주한 건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밴드 키스의 진 시몬스는 “제프처럼 기타 연주를 한 사람은 없다. 제프 벡 그룹의 앨범으로 위대함을 확인해봐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가수 폴 영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에 충격을받았다. 고인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는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다. 제프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뛰어나고 상징적이며 천재적인 기타 연주자였다. 또 다른 제프 벡은 없을 거다. 그의 연주는 매우 특별하고 훌륭했다. 그가 그리울 거다”고 애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제프 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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