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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함의 상징' 원조 슈퍼모델 타타나 파티츠 사망, 향년 56세.."유방암"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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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독일 태생 슈퍼모델 타타나 파티츠가 사망했다. 향년 56세.

11일(현지시간) 보그,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이 같은 비보를 전했다. 페이지식스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시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데일리메일은 "파티츠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고 에이전트가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원조 슈퍼모델 중 한 명인 파티츠는 80년대와 90년대에 명성을 얻었다.

'보그' 지의 오랜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는 파티츠를 두고 "유럽 감성 시크함의 상징"이라며 "그녀는 그녀의 동료들보다 더 신비롭고, 더 어른스럽고, 더 본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표현한 바다.

파티츠는 영국 보그 표지 촬영을 한 고 피터 린드버그와 같은 업계 전설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피터 린드버그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피터의 오랜 친구인 타타나 파티츠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타타나의 친절함, 내면의 아름다움, 그리고 뛰어난 지성에 경의를 표한다. 그녀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고인은 생전 샤넬, 비비엔 웨스트우드, 알라샤, 헬무트 랭 등을 포함한 많은 최고의 패션 브랜드들을 위해 런웨이에 올랐다. 그녀의 마지막 캣워크 출연은 2019년 에트로 무대이다.

또 많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는데, 대표적으로 1990년 조지 마이클의 'Freedom '90' 뮤직비디오에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티 털링턴과 함께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족으로는 19살 된 아들 조나 등이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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