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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단독]'413채 빌라왕' 구속..'구해줘!홈즈' 출연편 다시보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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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깡통전세' 수법을 통해 임차인으로부터 수백억대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이모 씨가 '구해줘!홈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BC가 해당편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11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홈즈' 8화 다시보기는 웨이브, MBC 홈페이지 등에서 중지됐다. 제작진 요청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

한 매체에 따르면 이모 씨는 지난 2019년 5월 19일 '구해줘!홈즈'에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출연. 빌라 2층으로 출연진들을 안내했고, 의뢰인 및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나 빌라 전체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빌라 5층의 한 세대가 방송 전부터 이미 이씨의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빌라 한 세대를 본인 명의로 구입하고 같은 빌라 내 다른 세대 매물을 방송에서 홍보한 것이다.

이모 씨는 413채의 빌라를 소유하면서 임차인들로부터 약 310억원의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과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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