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전 로드FC 챔피언 김민우, 블랙컴뱃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랙컴뱃, 지난해 11월 일본 딥(DEEP)과 한일전 펼칠 대표 선수 선발
-선발 과정 담은 영상은 오는 12일 밤부터 블랙컴뱃 유튜브에서 공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9, 모아이짐)가 블랙컴뱃(Black Combat) 한일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 투 UFC(ROAD TO UFC)'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3년 만에 복귀전을 펼쳤다.

김민우의 블랙컴뱃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사실은 지난 10일 블랙컴뱃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일본과 맞서 싸울 격투기 국가대표 선발전' 예고편 영상에서 확인됐다. 김민우가 더블지FC 페더급 챔피언 박찬수와 타격전을 펼치는 장면이 짧게 공개됐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밴텀급에서 활동해 온 김민우는 이번 선발전에선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로드 투 UFC에서 밴텀급으로 감량하다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 바 있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김민우와 페더급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할 파이터는 박찬수와 신승민 등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랙컴뱃은 다음 달 4일 일본 중견 단체 딥(DEEP)과 5대 5 한일전을 펼친다. 여자 아톰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무제한급 대표 선수 5명을 선발해 딥 대표 선수들과 붙인다. 대회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랙컴뱃은 단체간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가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선발전을 진행했다. 김민우 등 여러 단체에서 활약한 유명 선수들이 참가했다는 후문. 5명의 대표 선수가 가려지는 선발전 영상은 오는 12일 밤부터 블랙컴뱃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김민우는 오랜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UFC 계약이 걸린 8강 토너먼트 '로드 투 UFC'에 참가했다. 우승하면 UFC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출발은 좋았다. 지난해 6월 8강전 상대가 부상으로 갑자기 빠져 부전승으로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10월 준결승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불운이 덮쳤다. 경기 전날 감량 중 컨디션 난조로 밴텀급 한계 체중까지 빼지 못했다.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결과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로드 투 UFC'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민우는 블랙컴뱃 국가대표 선발전을 재도약의 기회를 삼겠다는 각오.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블랙컴뱃 페더급 국가대표로 뽑혀 딥의 대표 선수 나카무라 다이스케와 맞붙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딥은 지난 9일 대표 선수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자 아톰급 오시마 사오리(10승 1무 3패, 현 챔피언) △밴텀급 야마모토 세이고(4승 1무 10패, 한국 이름 김성오) △페더급 나카무라 다이스케(34승 1무 22패) △라이트급 오하라 주리(31승 3무 18패, 현 챔피언) △무제한급 아카자와 유키노리(3승 5패)가 한국에 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