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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절종이 생기는 원인?
결절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손에 부상을 입거나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같이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결절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노동, 요리, 장시간 운전 등으로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손목 염좌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결절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선수촌병원)
Q. 결절종이 발등에 생겼을 때는?
결절종은 손목, 손바닥, 손가락에 많이 생기지만, 발등에도 생길 수 있는데요. 발생 초기에는 발등과 신발의 마찰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보다 치수가 큰 신발을 신거나 발등 둘레를 끈으로 조절해 헐겁게 신어 통증이 있는 발등 부위가 자극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발볼이 좁거나 가죽이 딱딱한 신발은 피하고 신발을 자주 벗어 발등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면서, 손으로 발등을 마사지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선수촌병원)
Q. 결절종이 생겨도 안 아프다?
결절종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습니다. 통증이 없거나 크기가 더 커지지 않는 결절종은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져 주위 신경이나 인대, 힘줄 등의 구조물을 기계적으로 압박하면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절종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그 크기가 너무 커지면, 주사기로 1~2회 흡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 하걸 원장(하하호호마취통증의학과의원)
통증이 없는 결절종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결절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전이를 한다거나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지요. 단지 혹의 크기가 커지면 미관상 안 좋을 수는 있습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성무권 원장(바로나은정형외과의원)
Q. 결절종 치료 방법...수술받으면 재발 안 할까?
결절종은 흡인술과 수술,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흡인술은 주사기로 결절종 안의 내용물을 뽑아내는 시술입니다. 비용이 적게 들고, 마취의 부담이나 수술 흉터 등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주사기로 뽑아도 결절종의 외피는 그대로 남아있기에 재발 가능성이 꽤 큽니다.
통상적으로 3~4회 흡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마취한 후 절개해 결절종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수술이 잘 이뤄졌다면 수술 후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3~4일 후에는 통증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출혈과 부종 방지 목적으로 며칠간 붕대를 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혈이나 부종이 호전되면 붕대를 제거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부목이나 보호대로 고정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손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아야 빨리 회복됩니다. 단, 수술 후에도 10~20% 정도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성무권 원장(바로나은정형외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선수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하걸 원장(하하호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성무권 원장(바로나은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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