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서 "내년 총선 압승"

정진석 "민주당, 윤석열정부 발목 꺾고 있어"

"이재명 자신의 블랙박스 지웠을지 몰라도 측근 블랙박스엔 명백한 범죄행위"

10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10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차기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이낫회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렸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홍문표·이명수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등 500명가량이 자리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거대 의석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정부의 발목을 잡다 못해 발목을 꺾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 정권 교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비판 발언도 쏟아냈다. 정 비대위원장은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어떻게 뻔뻔하게 죄가 없다고 얘기하느냐"며 "이재명 대표 자신의 블랙박스는 지웠을지 몰라도 측근 블랙박스에는 명백한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안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발목 잡는 행태를 저지하고, 우리가 원하고 꿈꾸는 목표를 제대로 이뤄야 한다"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고 헌신하며, 충남도민을 위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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