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
"코로나 기간 동안 정보는 매우 정확"
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달라
코로나 한참 전 사망자가 4차 백신까지 맞아
화장된 지 일주일만에 백신 접종한 기록도 나와
베이징 화장장에 시신 넘쳐나는데 사망자는 2명
"코로나 기간 동안 정보는 매우 정확"
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은 달라
코로나 한참 전 사망자가 4차 백신까지 맞아
화장된 지 일주일만에 백신 접종한 기록도 나와
베이징 화장장에 시신 넘쳐나는데 사망자는 2명
글로벌타임즈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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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염병학 수석전문가 우준여우는 최근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통계를 수집, 분석, 평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우준여우는 지난 6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예방정책을 수립하고 전염병 상황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는 데이터가 핵심이라면서 대량의 핵산 검사 실시로 거의 모든 감염을 추적할 수 있었고 진단 및 관리를 제공했으며 이 기간 동안의 정보는 매우 정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통계와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코로나19 초기 통계 방법 변경으로 국제사회의 불신을 산 데 이어 위드코로나 진입 단계에서는 감염자와 위중증자, 사망자 집계를 아예 포기한 것 같은 모습도 보였다.
대만 언론에 보도된 2019년 사망자가 4회 분량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기사는 중국의 관련 통계가 정확하지도 않고 광범위하게 조작됐을 됐을 가능성까지 시사한다.
9일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 살던 양펀린은 2019년 3월에 사망했다. 당시는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기 한참 전이었다. 그런데도 고인이 된 양씨의 예방접종증명서에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차례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온다.
양씨가 살던 지방에서는 즉시 조사에 착수해 해당 현 당위원회 비서와 현 의료그룹 책임자, 보건소장 등을 해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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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런 일은 한두 건이 아니다.
후난성 창사에 사는 취씨 성을 쓰는 여성은 지난해 연말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아버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생전에 한 번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데 3차례나 접종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취 씨가 증거로 올린 화장 증명서와 백신 접종 기록을 보면 그녀의 아버지가 숨진 날은 8월 2일이고 바로 그날 화장됐지만 핸드폰 건강앱인 젠캉마에는 5월 7일과 7월 9일에 1, 2차 접종을 하고 8월 9일에 3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해 8월 사망한 한 노인의 코로나19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문제가 논란이 되자 한 노인병원이 나서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을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중국은 베이징 등에서 감염자가 폭발하고 사망자가 넘쳐 화장장마다 시신이 넘치던 지난해 연말에도 중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발표해 국제적인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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