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깜짝 활약' 토트넘 유망주, 세리에서 임대 제안..."선수 선택에 달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마타르 사르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살레르니타나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사르를 임대로 데려가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아직 초기 단계다. 사르의 결정에 달렸다"고 전했다.

사르는 2002년생 세네갈 국적 미드필더다. 18살에 세네갈 A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이기도 하다. FC 메츠에서 재능을 드러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공격적인 역할도 잘 수행했다. 2020-21시즌 소속팀 메츠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리그앙 22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이적료 1,690만 유로(약 226억 원)를 투입해 사르를 데려왔다. 사르는 바로 메츠로 임대를 갔다. 프랑스 리그앙 33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이 22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경기 대부분을 중앙 미드필더 뛰었다. 좌측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출전했다. 수비 지원 능력이 훌륭했고 공을 갖고 있을 때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올 시즌 임대 복귀를 했는데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있는데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하고 올리버 스킵이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이 어려웠다. 그래도 세네갈 대표팀엔 선발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왔다. 월드컵 경기에도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종료 후 벤탄쿠르가 부상을 당하고 비수마가 부진, 징계로 인해 빠지자 사르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교체로 출전한 사르는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영국 '풋볼 런던'에 "빛나는 카메오였다. 팰리스 공격을 잘 막고 후반 막판엔 결정적인 인터셉트를 선보였다"고 호평을 받았다.

이제야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한 사르는 벤탄쿠르, 비수마가 돌아오면 다시 벤치로 내려갈 확률이 높다. 임대를 충분히 고려할 만한 듯하다. 한편 살레르니타나 단장인 모르간 데 산치스는 "사르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이다. 미드필더에서 훌륭한 능력을 갖췄다"고 하며 사르를 원한다는 걸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