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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IBK기업은행전도 감독대행 체제…김기중 감독 데뷔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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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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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혼란에 빠진 흥국생명이 오늘(8일) 경기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흥국생명은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5승4패(승점 44)를 기록,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현대건설(18승2패, 승점 51)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흥국생명은 최근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갑작스럽게 사퇴시키며 논란을 자초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지난 5일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둘러싼 감독과 단장의 충돌로 인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설득력 없는 해명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경기 후에는 이영수 감독대행마저 사퇴했다. 베테랑 김연경과 김해란은 선수 기용에 구단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수습에 나선 흥국생명은 6일 김기중 감독을 선임했고, 8일 IBK기업은행전이 김기중 감독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KOVO는 8일 오전 "흥국생명이 감독 선임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오늘 경기는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감독대행 체제로 1경기를 더 치르게 됐다. 김기중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11일 현대건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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