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부부.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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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가 너무 좋지만 결혼은 상상도 못했다”며 “결혼하면 아픈 아이가 태어나 내가 죽는다, 부모가 죽는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세뇌가 됐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가 제 곁에 있다는 이유로 마약, 도박, 성추행 등 (비난을 받았다)”며 지켜주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제 옆에 있다는 이유로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되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결혼 과정을 돌아보며 “아버지 같은 경우는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하셨다. 그런데 힘든 일이 생기고 나서 오빠에게 달리는 미담들, 도와주는 사람들 보고 ‘저런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으셨는지 결혼을 허락해주셨다. ‘네가 옆에서 잘 지켜주라’고 하시더라. 부모님 생각하면 울컥한다. 너무 고생하셔서”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아내가 장인어른과 다퉜다. 그냥 다툰 정도가 아니다”라며 결혼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천사같은 분”이라며 “악플에 ‘장모가 딸을 시켜서 박수홍을 조정한다’는 게 있어서 반찬을 주실 때도 아파트 지하에서 주시고 올라오지도 않으셨다. 딸 집인데 피해가 올까봐 못오셨다. 장모님은 공황장애가 오고 장인어른은 눈이 안보이시기도 했다. 제가 얼마나 미웠겠냐”며 마음 고생이 심했을 처가 식구들을 언급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7월, 23살 연하 일반인 연인 김다예와 4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친형부부와 갈등, 코로나19 등으로 결혼식을 미뤘고 지난달 23일 뒤늦은 예식을 올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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