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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여덟인데…원챔피언십 3연승 유망주 빅토리아 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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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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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갑작스러운 부고였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6)가 여동생의 죽음을 알렸다.

프로 3연승 무패를 달리던 유망주 빅토리아 리가 세상을 떠났다. 2004년 5월 17일생으로 향년 18세.

안젤라 리는 8일 인스타그램으로 "2022년 10월 26일 우리 가족은 겪어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겪었다. 말하기 너무 어렵다. 우리의 빅토리아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가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갔다. 우리 가족은 절망에 빠졌다. 벌써 빅토리아가 그립다"며 안타까워했다.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아이였다. 최고의 여동생이었다. 최고의 딸, 최고의 손녀, 최고의 고모였고 이모였다"며 추모했다.

안젤라 리는 빅토리아 리의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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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리는 2021년 2월 원챔피언십에서 프로로 데뷔해 3연승 무패를 달리던 유망주였다.

2019년과 2020년 국제종합격투기협회(IMMAF) 세계주니어선수권 57kg급 우승을 차지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원챔피언십에서 3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오는 14일 방콕에서 열리는 원 온 프라임 비디오 6에서 인도의 제바 바노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빅토리아 리의 형제들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4남매 모두 격투기를 수련했다. 장녀 안젤라 리와 장남 크리스찬 리는 원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올라 있다. 특히 크리스찬 리는 라이트급과 웰터급, 두 체급 챔피언이다.

빅토리아가 셋째. 막내 아들인 에이드리안 리도 프로 파이터를 꿈꾸며 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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