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작가 기안84 [유튜브 캡쳐]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웹툰작가 기안84가 운영하는 회사의 채용공고가 재조명받고 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기안84가 운영하는 회사의 2019년 어시스트 모집 공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기안84는 경기 과천의 사무실에서 일할 웹툰 어시스트를 뽑으면서 오전 10시~오후 7시 근무를 조건으로 신입은 연봉 3000만원, 경력에게는 연봉 3300만원 이상을 주겠다고 내걸었다. 또 식대 제공과 세미나(해외 연수)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고 제시했다.
기안84는 과거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직원들에게 연 2회 정도 해외 세미나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MC들이 “해외 세미나가 뭐냐”고 묻자 그는 “가서 ‘으쌰 으쌰’ 하자는 취지다. 멀리까지는 못 가고 동남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안84는 우수사원·준우수사원으로 뽑힌 직원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 사무실의 이 같은 처우는 2019년 당시에도 박봉 업계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라며 누리꾼 사이에서 칭찬 세례를 받았다. 기안84도 실제 입사 경쟁률이 10대1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