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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차출 중 부상으로 당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예상한 것보다 결장이 길다"고 말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벤탄쿠르를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브 비수마는 잦은 실수와 함께 2-2 무승부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2920만 유로(약 396억 원)에 브라이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으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도 비수마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 중원을 꾸렸다가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콘테 감독은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엔 비수마를 대신해 올리버 스킵을 호이비에르의 파트너로 배치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는데, 스킵과 호이비에르보다 다른 미드필더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반 21분 스킵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신예 미드필더 파페 사르(20)다.
이날 사르는 빼어난 발기술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압박을 벗겨내는 것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양발 패스 실력까지 뽐냈다. 30분 남짓 뛰면서 21회 패스 시도 중 20회를 성공했으며, 4회 볼 경합 중 3회 성공이라는 인상적인 지표를 남겼다.
사르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영입한 유망주. 지난 시즌 원 소속팀 FC메츠로 임대됐다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돌아왔다. 꾸준한 출전 시간을 쌓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팀에 남았는데,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동했던 무사 뎀벨레와 사르를 비교하며 "위대한 뎀벨레 시절 이후 토트넘은 수비진으로부터 공을 받아 전방으로 분배하는 미드필더를 갖지 못했다"며 "사르가 한 일은 공을 좌우로 패스한 것만이 아니었다. 라인 사이에서 공격수들에게 짧은 패스로 토트넘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르는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이적시장) 주요 승리로, 토트넘의 뒤죽박죽 캠페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괴물같은 유망주"라며 "토트넘은 잠재적인 롤스로이스를 손에 쥐고 있으며, 그의 재능이 올바르게 육성된다면 사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서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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