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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망주, 伊 현지서 ‘극찬 세례’…“너무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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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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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세리에 A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 따라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매체 ‘HITC’는 5일(한국시간) 데스티니 우도지(20)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칭찬을 보도했다.

우도지는 지난 여름 토트넘의 영입 중 한 명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의 우디네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재능을 가진 선수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이룬 토트넘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다른 이적생들과는 결이 다른 영입이었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히샬리송과 클레망 랑글레, 이브 비수마 등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된 반면 우도지는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낙점됐다.

2027년까지 지속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다. 계약 조건에 따라 2022-23시즌 우디네세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북런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 따라 영국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HITC’는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해 우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직전 엠플리전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근육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그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엠플리와 경기에서 강력한 복귀전을 치렀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우도지는 경기 내내 6번의 기회를 창츌해냈으며, 4번 태클을 성공시켰고 슈팅도 1차례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 후반 25분에는 빠른 발을 적극 활용해 로베르토 페레이라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이 인상 깊었던 ‘투토메르카토웹’은 그에게 우디네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7/10 등급을 부여했다. 매체는 “우디네세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오를 때는 너무 빠르기 때문에 잡을 수 없다”라며 이어 “그가 없는 상태에서 공격 능력을 모두 잃었다”라고 묘사한 후 그가 교체되어 나간 것에 대해 “파멸적이었다”라고도 설명했다.

세리에 A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HITC’는 “토트넘 팬들은 그가 팀 셔츠를 입은 것을 보는 것에 매우 흥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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