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도 코로나 음성 확인서 요구…시민·영주권자 등은 제외
중국산 첫 여객기 C919. 사진은 지난 2017년 첫 비행을 마친 C919이 상하이 푸둥 국제 공항에 도착한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정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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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독일이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 라우터바흐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독일에 입국하는 입국객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요구할 방침"이라며 "항공기 폐수 역시 무작위로 채취해 코로나 변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유럽은 중국의 팬데믹 상황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스웨덴도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야콥 포스메드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오는 7일부터 3주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규제를 실시한다면서도 스웨덴 시민 또는 영주권자,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 장기 체류자 등은 규제에서 면제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EU는 전날 중국발 입국객에 대해 출발 48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서 제출 요구하는 권고안을 도출했다. EU는 중국을 오가는 승객에 마스크 착용, 도착지에서 무작위 검사와 항공기 폐수 검사를 실시하는 권고안을 도출했고, 1월 중순까지 상황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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