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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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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6승 이형준, 아주대병원에 1000만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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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형준.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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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6승을 거둔 이형준(31)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의료원을 찾아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1년 7월 전역해 투어로 복귀한 이형준은 작년 10월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승부 끝에 통산 6승째를 달성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억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포함해 지난 시즌 4억3533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오는 10일 태국 치앙라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형준은 다음 달 24일 귀국 때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2023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준이 소아 환우를 위해 기부를 결심한 건 지난해 11월 아찔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기 중 첫째 아들(5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아이가 어려 치료를 받을 병원을 찾는 게 어려웠는데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완쾌했다. 큰 금액이 아니어서 후원 사실을 알리는 것을 고민했으나 적은 금액이라도 함께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알리게 됐다. 투어 내에서도 기부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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