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오른쪽)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중남미 방문의 첫 행선지인 멕시코에서 4일(현지시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라켈 부엔로스트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부엔로스트로 장관에게 일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아에로멕시코 운항 재개를 통해 양국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가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하야시 외무상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일본과 함께 내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에콰도르에서는 유엔 안보리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브라질에서는 에너지와 식품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중남미 방문에 이어 11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하고, 12일에는 뉴욕에서 유엔 회의에 참석한다.
요미우리신문은 "하야시 외무상이 중남미와 미국 방문을 통해 국제질서 유지를 호소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러시아를 견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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