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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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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통대로 빅리거 출신 기부천사, 세탁·청소·키퍼 55명에 선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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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추신수. 제공 |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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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기부천사는 계묘년에도 여전했다.

SSG는 5일 “SSG 야수 추신수(41)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2022시즌 SSG 선수단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55명에게 총 5000만원 상당의 감사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버스 운전원, 락커장, 세탁, 청소, 선수단 식당, 그라운드 키퍼, 응원단, 훈련 보조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 지원에 힘써준 구단 직원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통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팀 우승과 상관없이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께 선수 개개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감사 표현의 핵심은 선수단 지원에 힘쓰고 있는 분들이 선수의 경기력과 팀의 성적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며, 이들의 노력과 도움 없이는 어떠한 성과도 기록하기 힘들다는 인식에 있다.

마음을 전한 추신수 선수는 ”이 분들이 우리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마음이 있었기에 좋은 기운과 에너지가 모여 부상도 방지하고 선수 개개인의 기록도 향상된다고 생각해 왔다. 올해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에도 이 분들의 기여가 상당하다고 본다. 올해 우승을 하지 않았어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우승을 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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