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드 스펜스가 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 전망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구단 단장이 1월에 클럽이 현실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느끼는 부분은 스쿼드의 비주류 선수들의 자질"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우리는 콘테 감독이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 그리고 스펜스를 마지못해 사용하는 걸 확실히 보았다"며 스펜스의 방출 가능성에 대해도 언급했다.
스펜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00년생인 스펜스는 2019-20시즌 미들즈브러 1군 무대에 데뷔한 뒤로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유망주다. 측면 수비수지만 속도를 기반으로 한 공격력이 대단했다. 스펜스는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면서 확실하게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그토록 원하는 우측 윙백 자리에 스펜스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의 질긴 협상 끝에 스펜스를 1470만 유로(약 198억 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스펜스 영입을 반기는 눈치가 아니었다.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였고,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보다 확실하게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입 발표 과정에서도 콘테 감독은 스펜스는 '구단'이 데려왔다는 걸 명확히 했다.
그 결과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도 힘들다. 리그에서 단 4경기를 출장했는데,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로 나왔다. 시간 끌기용 선수라는 입지에서 전혀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보다 더 입증된 우측 윙백 영입을 원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따.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처음부터 '구단이 계약한' 스펜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스펜스를 높게 평가하고, 콘테 감독의 미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펜스를 완전 이적으로 매각하는 걸 꺼릴 것이다. 그래도 토트넘은 스펜스, 로얄 그리고 더히보다 더 강력한 선수가 필요하다는 콘테 감독의 요구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