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레오,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MVP로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과 남자부 OK금융그룹 레오가 선정됐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24표(엘리자벳 6표, 이소영 1표)를 획득했다. 3라운드 동안 140득점을 올리며 득점 4위(국내선수 1위), 공격성공률 53.16%로 1위,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의 3라운드 5승과 함께 전체 팀 순위 2위를 이끌었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링컨 8표, 한선수, 이현승, 나경복 각 1표)를 얻었다. 3라운드 171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 세트당 0.7개의 서브로 해당 부문 1위, 후위공격 4위에 올랐다. V리그 역대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OK금융그룹의 3라운드 4승과 전체 팀 순위 3위를 견인했다.

레오의 이번 라운드 MVP 수상은 지난 2021~2022시즌 5라운드 MVP 이후 3라운드만의 수상이다. 총 7번의 라운드 MVP를 거머쥐며 자신이 세웠던 역대 남자부 라운드 MVP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과 함께 남녀부 통합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가 됐다.

3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4일 인천 계양체육관(대한항공 VS OK금융그룹)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흥국생명 VS GS칼텍스)에서 실시된다.

사진=KOVO / 위부터 김연경, 레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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