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소속 정개특위 위원들은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에 모여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특위 차원의 논의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위원들은 현행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의 차이점, 그리고 선거제가 개편될 경우 당 의석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사정에 따라 의원들의 입장이 달라서 의견을 모으는 게 대단히 어렵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도, 마음은 급한데 현실적으로는 다음 달 안에 결론이 나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숙의 과정을 거쳐 당내 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거법상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은 선거 1년 전인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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