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0.99% 오른 온스당 1844.35달러에 거래
3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4.15%(3.33달러) 떨어진 7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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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문수연 기자]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4.15%(3.33달러) 떨어진 7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1%(3.48달러) 내린 82.4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 하락에는 새해 첫 거래일 증시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날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해 크게 둔화했다"며 "2022년 중국 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0.99%(18.15달러) 오른 온스당 1844.35달러에 거래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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