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쉴 새 없이 넣고 패스… NBA 최초 ‘70득점-10도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미첼, 71점-11도움

역대 7명만 70득점 이상 성공

안방서 145-134 시카고 제압

동아일보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가드 도노번 미첼(왼쪽·185cm)이 3일 시카고와의 안방 경기에서 상대 센터 니콜라 부체비치(208cm)의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미첼은 71득점 11도움으로 NBA 사상 첫 한 경기 ‘70득점-10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클리블랜드=AP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도노번 미첼(27)이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7번째로 한 경기 70점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미첼은 도움도 10개 이상 배달했는데 ‘70득점-10도움’은 NBA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미첼은 3일 시카고와의 2022∼2023시즌 안방경기에서 71득점, 11도움,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의 145-134 승리를 이끌었다. 71점은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0)가 LA 레이커스에서 뛰던 2006년 1월 토론토를 상대로 기록한 81점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다. 미첼은 128-13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3초 전 레이업 슛으로 130-130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미첼은 4쿼터까지 58점을 넣었는데 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이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 각각 57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연장전에서 미첼은 팀 득점 15점 중 13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미첼은 “NBA 비디오 게임에서는 이런 경기를 한 번 해본 적 있는데 게임에서도 슛 성공률은 (오늘보다) 더 낮았다”며 웃었다. 이날 미첼의 야투 성공률은 64.7%였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인 프랑스 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25)는 이날 브루클린과 샌안토니오의 경기가 열린 뉴욕 바클레이센터를 찾았다. 음바페는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의 동갑내기 동료이자 모로코 국가대표인 아슈라프 하키미(25)와 함께 휴가차 뉴욕을 방문해 NBA 경기를 관전했다. 음바페와 하키미는 NBA 스타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브루클린이 139-103으로 이겨 12연승을 달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