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브렌트유 배럴당 평균 89.37$-WTI 84.84$
[칸스 시티=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칸스 시티 인근의 석유 시추장비 뒤로 해가 저물고 있다. 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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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불안,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러시아 제재로 인한 공급부족 영향 상쇄 등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2일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2023년에 배럴당 평균 89.37달러를 기록한다고 점쳐졌다. 이는 작년 11월 시점에 예측한 배럴당 평균 93.65달러보다는 4.6%나 낮은 수준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금년에 배럴당 평균 84.84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2022년 11월 시점에 예측한 배럴당 평균 87.80달러를 3달러 가까이 밑돌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시장분석가는 "치솟은 인플레와 금리상승 여파가 미치면서 2023년 초에는 글로벌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정황이 국제유가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렌트유 선물가는 작년 11월 초 이래 15% 이상 떨어져 지난달 30일에는 배럴당 84달러대로 거래됐다.
그 배경은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 중국의 수요 중대 전망을 억누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에 덜 공격적인 접근법을 채택하면서 석유 수요가 2023년 하반기에야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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