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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2위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이 시즌 중에 경질됐습니다.
흥국생명은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권 감독과 헤어지기로 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권순찬 감독은 고문 형태로 조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화재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권 감독은 흥국생명과 계약한 지 9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흥국생명은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의 인기에 힘입어 배구 흥행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현대건설에 이어 리그 2위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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