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해외 여행 자유화 허용한 시진핑 주석 비판
[워싱턴=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허드슨연구소 유튜브 캡처) 2022.09.27.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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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이 지난 3년간 지속해온 고강도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완화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걸리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여행 자유화를 실시해 또 다른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 지난 2020년 이탈리아의 병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로 넘쳐났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병원이 환자들로 가득 찼고 영안실이 시신들로 가득했던 밀라노에서 찍은 사진들을 기억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와 비슷한 장면을 또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그들(중국) 인구의 50%가 여행을 한다. 우리는 중국인들이 이런 일을 다시 하도록 내버려 둘 이유가 없다. 중국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전 세계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들이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대거 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이 비행기 탑승 이틀 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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