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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의 환상적인 경기력에 감탄한 일본, “매우 멋진 경기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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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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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수철(31, ROAD FC GYM 원주)이 ‘미국 단체 챔피언’ 출신과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일본 격투기 팬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라이진 40 RIZIN X BELLATOR 대회에서 김수철은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후안 아출레타(35)와 대결했다.

이번 대회의 컨셉은 라이진FF 올스타팀과 벨라토르 올스타팀의 맞대결이었다. 일본 연말 이벤트는 예전부터 한국 선수들의 로망이었다. 김수철이 로드FC 대표 선수로 한국인 최초 라이진 올스타팀에 합류하면서 그의 가치는 증명됐다.

김수철은 심판 판정패를 당했지만,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 FF’ 대표 파이터로서 최선을 다해 싸웠으며 많은 일본 격투기 팬들에게 인정받았다.

라이진FF 사카키바라 대표는 “김수철 선수가 한국 선수지만, 일본 RIZIN을 대표하여 싸워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철은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출신’을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눈 뗄 수 없는 경기를 운영했다. 그의 패배에 일본 격투기 팬들은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그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일본 격투기 팬은 “매우 멋진 경기에 감동했다. 라이진 대표로서 싸워 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 격투기 팬들은 “RIZIN을 대표해 강적 상대에게 훌륭한 싸움을 보여준 김수철 (선수)에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수철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달성한 강자로 이번 경기에서도 그에 알맞은 경기력을 선사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일본 격투기 팬들은 시련을 딛고 일어날 김수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격투기 선수로서 생활 해온 그는 일본 격투기 팬들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

매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온 김수철은 “(라이진FF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경기를 하겠다.”며 일본 격투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번 경기는 김수철의 2022년도 두 번째 일본 원정 경기였다. 김수철은 라이진38에서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출신’ 오기쿠보 히로마사(34)를 꺾은 경험이 있다.

일본 격투기 팬들은 로드FC뿐만 아니라 모든 무대에서 눈을 즐겁게 하는 경기를 펼쳐온 김수철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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