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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리안 힐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힐이 선발 출전했다. 힐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 케인의 파트너는 데얀 쿨루셉스키 혹은 히샬리송이었다. 힐은 항상 명단엔 들었지만 선발로 나서진 못했고 교체 출전도 어려웠다. 선발 출전 자체가 놀라움을 줬던 이유였다. 2021년 여름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돼 토트넘에 왔던 이후로 좀처럼 출전하지 못했던 힐에게 온 기회였다.
우측 공격을 담당한 힐은 빌라 수비를 뚫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영향력이 적었다. 슈팅도 없었고 번뜩이는 돌파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힐은 후반 16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힐은 선발로 들어간 선수들 중 4번째로 평점이 낮았다. 토트넘은 0-2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힐은 EPL 첫 선발 경기에서 열심히 뛰긴 했다. 초반엔 좋은 터치를 보여줬지만 영향력이 매우 적었다"며 평점 4점을 줬다. 영국 '90min'은 "활발하긴 했는데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다른 매체들도 힐을 혹평했다. 힐이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토트넘에 뼈아픈 일이었다. 공격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대를 걸었던 힐마저 부응하지 못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공격진 운영에 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히샬리송 등이 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더 뼈아픈 일이다. 공격수 영입을 생각할 듯하다.
한편 힐은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해 당분간 입지가 불분명할 예정이다. 교체로 나서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잉여 자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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